충남 홍성 남당항 어민들이 8년 동안 준설토로 인해 입출항 불편과 안전사고에 노출되었던 사항을 민선 8기 이용록 홍성군수가 적극 행정을 전개해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며 첫 현안 사업 해결 노트에 이름을 올렸다.
홍성군에 따르면 가을철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왔을 법한 대하의 본고장 홍성 남당항의 경우 남당항 다기능어항사업을 추진하면서 쌓인 준설토로 인해 8년여 간 어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민선 8기 취임 후 남당항 주변에 대한 관광 명소화에 힘을 실은 이용록 군수는 남당항 여객선터미널 신축공사와 맞물려 남당항 준설사업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정하고 해수부 및 충남도를 찾는 세일즈 적극 행정을 전개하며 6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이 군수가 해수부를 방문하여 우선 시급하게 어선 이용구간에 대한 수심 측량 등을 실시하고 소요 수심(박지 2m, 항로3m)이 미달 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긴급하게 준설작업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하였고 이를 해수부에서 수용하면서 국비 60억원이 확보됐다.
60억원의 준설 사업비 확보라는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남당항 어민들은 일제히 환영하며, 그동안 간조시에는 여객선을 정박할 수 없어 외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해결되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동훈 해양수산과장은 “남당항 준설 사업비로 국비 60억원이 확보된 만큼 오는 10월부터 빠르게 준설작업을 추진해 올해 안으로 소요 수심 미달 구간 긴급준설 3.5천㎥를 완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남당항이 1999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이후 남당항 건설공사를 통해 서방파제 1,010m, 소형선 부두 275m, ,선착장 171m, 호안 1006m 등을 구축해왔으며, 2018년 5월부터는 남당항에서 죽도까지 일일 5회 도선 운항을 시작했다.
아울러 충남의 대표 맛포구 남당항 개발을 위해 △남당항다기능어항 개발사업(554억원), △어촌뉴딜 300사업(궁리항 145억원, 죽도항 70억원)등 예산을 투입해 부족한 접안시설과 여객선 부두신설 준설, 호안, 부잔교 등 시설을 확충하여 수산 기능과 관광 레저, 친수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
더불어 남당항 축제광장 및 해양공원 조성에 7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음악분수 6600㎡, 광장 2만2088㎡ 등 지역의 대표 먹거리인 대하·새조개․바다 송어 축제를 위한 축제광장을 조성하고, 노을 휴게 마당 및 산책로 등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힐링 해양 공원이 올 12월까지 완성되면 남당항은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거점 어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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