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앞둔 윤 대통령, 한 총리에 "태풍 난마돌 피해 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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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9-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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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태풍 힌남노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한 출국을 앞둔 17일 한국수 국무총리에게 태풍 ‘난마돌’ 관련 피해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한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재난 대응에 나서달라"며 "태풍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고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인 경북 해안지대에 다시 피해가 없도록 국무총리가 직접 해당 지역의 재난대응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캐나다 방문 등을 위한 5박 7일 일정의 순방 외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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