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한 출국을 앞둔 17일 한국수 국무총리에게 태풍 ‘난마돌’ 관련 피해 대비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께 한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특별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재난 대응에 나서달라"며 "태풍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과 유엔총회 기조연설, 캐나다 방문 등을 위한 5박 7일 일정의 순방 외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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