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김정은의 딸이라는 보도에 대해 어떤 근거를 갖고 있지는 않다"며 "현재까지 그런 정보가 없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그 소녀가 클로즈업된다든지 리설주 여사와 대화를 하고 복장이 다른 출연자와 다르다는 특이한 측면은 있었지만 (딸이 맞다면) 그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그렇게 공개를 할까라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답변은 정부가 외신 보도의 신빙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정은의 자녀가 3명이라는 가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발표하거나 알려진 바가 없다"며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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