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ADB 총회 참석차 출국...지속가능 발전 위한 정책 공조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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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2-09-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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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면·영상 혼합방식으로 진행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55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8일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면·영상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ADB 68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와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등 고위급 경제 인사들이 참석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오는 29일 열리는 ADB 비즈니스 세션에 참석해 2021년 ADB 운용성과와 연간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또한 거버너 연설에서 올해 연차총회 주제와 관련해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및 정책 공조를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사카와 마사츠구 ADB 총재와 벤자민 디오크노 필리핀 재무장관 등 주요 경제 인사와의 면담도 예정돼있다. 벤자민 디오크노 필리핀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향후 5년(2022~2026년)간 필리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 지원 한도를 기존 10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하는 기본약정 갱신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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