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국제협력사업, 개발도상국 '빈곤 극복'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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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9-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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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주피지 한국대사(하단 왼쪽에서 두 번째) 및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관(하단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피지 정부 관계자 30명이 새마을금고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의 국제협력개발사업이 개발도상국 ‘빈곤 극복’을 돕는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그간 행정안정부의 지도 아래 국제협력개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근본적 목표는 저축을 통해 가난을 극복한 새마을금고의 다양한 실천적 경험을 공유해 수원극 빈곤감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 금융협동조합모델 공유를 통해 국제적 협력 관계 강화에도 기여한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2017년 미얀마에 이어 2018년 우간다, 2020년에는 라오스에 새마을금고가 설립됐다. 그 결과 현재 53개 새마을금고에서 약 1만3000명의 회원들이 거래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얀마와 우간다에 체계적 새마을금고 육성을 위한 중앙회도 설립됐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관리 감독 체계를 완성했고 피지, 캄보디아는 물론 중남미 등으로 새마을금고 모델을 확산해나가고 있다.
 
지난 5일에는 피지 수도 수바에서 피지 정부(농어촌개발부)와 관련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피지 농어촌개발부 장·차관, 청소년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상업통상부, 농업부, 원주민부 등 피지 유관부처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플랫폼이 개발도상국 빈곤 타파의 대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더욱 적극적인 활동으로 새마을금고가 금융포용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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