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환율이 사흘 연속 7위안대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85위안 올린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4% 급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환율이 7.11위안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20년 6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약세가 거침없다. 이날 오전 9시27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21위안을 돌파해 7.2162위안까지 치솟았다. 역내시장에서도 전날 7.1765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들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0%에서 20%로 올리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인민은행이 더 많은 추가 조치들과 함께 본격적인 개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 환율은 6.8305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4.923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7.6425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 환율은 199.61원이다.
28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385위안 올린 7.11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54% 급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위안화 환율이 7.11위안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20년 6월 2일 이후 약 2년 3개월 만이다.
역내·외 시장에서도 위안화 약세가 거침없다. 이날 오전 9시27분(현지시간) 기준 홍콩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7.21위안을 돌파해 7.2162위안까지 치솟았다. 역내시장에서도 전날 7.1765위안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민은행은 최근 들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0%에서 20%로 올리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지만 위안화 가치 하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 인민은행이 더 많은 추가 조치들과 함께 본격적인 개입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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