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는 9월 26일 오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6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7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각종 조례안 등을 시작으로 제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성액 대비 증액된 3674백만원 중 3178만8000원을 삭감 조정하여 수정의결하였고, 각종 조례안 등 4건은 원안 가결하였다.
이날 정재목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남구의 여러 조직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여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가끔 뉴스를 통해 급성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분을 지나가던 주변 분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빠른 119에 신고, 구급대의 적절한 대응으로 급성심정지 환자가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는 영상을 보셨을 것입니다.
만약에 그 당시 주변 분들이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대응이 없었다면 쓰러진 분은 사망 혹은 아주 큰 후유증이 생겼을 것입니다.
2020년 질병관리청 통계자료에 의하면 급성심정지 발생 건수는 3만1652건이고, 생존율은 7.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구는 13개 동에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새마을 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방위 협의회, 통장 회의, 자율방범대, 민간사회 안전망 등 동별로 여러 조직단체가 11개에서 13개 정도 활동하고 있으며 그리고 아주 다양하고 많은 주민 참여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협조가 가능한 많은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발언을 계기로 심폐소생술이 온 국민이 알아야 할 필수지식으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현 의원은 구정 질문을 통해 예산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부구청장에게 질의하였으며, 특히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을 사용하는 데 있어 지방분권 시대의 가치에 맞게 신중하게 예산이 집행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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