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휴양시설을 유치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누마루 김기원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망운면 조금나루 일원에 호텔·리조트(휴양콘도미니엄) 건립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누마루는 휴양시설 조성을 위해 망운면 조금나루 일원 4만270㎡(약 1만2182평) 규모의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총 1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03실 규모의 호텔·리조트, 실내외 수영장, 회센터, 카페 등을 오는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해양관광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망운 조금나루 일원을 무안 해양관광의 대표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노을길 주변 섬 관광 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노을길 관광테마공원 조성사업, 가고 싶은 섬 탄도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무안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풍부한 관광자원과 먹거리, 좋은 접근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숙박시설 부재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 끝에 민선 7기 해제 도리포, 민선 8기 망운 조금나루에 대규모 휴양시설 유치를 성공하면서 체류 관광객 유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산 군수는 “조금나루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황홀한 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뛰어난 관광 명소”라며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준 누마루 측에 감사하고 앞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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