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파로호(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공수리 일원)에서 민관 합동 대규모 수중·수상·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청 및 양구군청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약 200여 명이 파로호 한반도섬 일원의 수변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전문 민간단체 약 100여 명이 잠수장비‧보트 등을 이용해 공수대교 인근에서 수중‧수상 정화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날에는 춘천특전사회봉사대, 한국구조연합회, 용호 어촌계가 참여해 일반인이 수거하기 어려운 수중 및 수상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시‧군에서도 한강 본류 및 소하천 일대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 19 여파로 2년 만에 실시되는 본 행사는 2008년 “한강 살리고/가꾸고/지키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했으며 매년 민관이 함께 한강의 깨끗한 수 환경 조성을 위한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명 도 수질보전과장은 "우리 도는 한강의 발원지로서 앞으로도 솔선수범하게 맑고 깨끗한 한강의 수질‧수생태계 보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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