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서울교통공사는 홈페이지에 '열차 운행 지연 예정 안내'라는 제목으로 "10월 11일(화)~14일(금) 08시 00분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삭발식 및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며 시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로 인해 4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장연 시위 참가들은 역마다 모두 내렸다가 다시 타는 방식으로 열차 운행을 지연시켜 승객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장애인의 권리를 유보하고, 심지어 장애인 권리 예산을 삭감한 예산안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근 박 대표는 오는 17일 오전 7시 30분부터 광화문역에서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하는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달 19일과 24일에도 광화문역에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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