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 축산농가에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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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0-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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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작업량 113ha 완료…축산농가 경영비 감소에 보탬

[사진=임실군]

임실군은 값비싼 수입 사료 대체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작업이 올해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지난 8월부터 농작업 대행을 시작, 이달 13일 수확 작업을 마무리했다.

임실군은 3개조의 농작업 대행단을 편성해 임실군 전 권역 152 농가의 옥수수와 수단그라스 수확을 대행,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을 확대했다.

올해 작업량은 113ha로, 2016년 첫 해의 43ha에서 3개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유해조수 및 태풍피해로 인한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휴일근무 실시, 수확 농기계 사전점검 등을 통해 조속한 농작업 대행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주요 조사료 주산국의 기상 악화와 물류대란에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조사료 가격이 지난해 대비 평균 40% 넘게 상승하는 등 축산농가의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농작업 대행단이 조사료를 적기에 수확, 고품질 사일리지를 생산하는데 힘을 보탰다.

임실군은 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에 기여하고, 일반시세보다 낮게 농작업 대행료를 책정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감소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임실군은 내년에도 농작업 대행단 운영을 통해 옥수수 등 하계 조사료 재배 활성화와 축산농가의 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물의 명품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통학버스 합동점검 실시…어린이 안전 이동권 확보

[사진=임실군]

임실군은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차량 18대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주지사와 임실경찰서가 함께 했다.

임실군은 2020년 11월부터 어린이 통학버스 의무등록 대상 시설이 6종에서 18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만 13세 미만 어린이의 교육 목적 통학용 차량의 철저한 지도 감독을 위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관련 차량에 대해 연 2회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 점검은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와 규격에 맞는 구조장치, 종합보험 가입 여부 등 기본적인 사항을 비롯해 통학버스 안전운행기록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2022년 11월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통학버스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화에 대한 안내 등이 중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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