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5대 금융지주 회장, 다음주 만난다…시장 안정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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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0-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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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배부열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 위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다음 주 금융위원장과 국내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금리 상승기 리스크 최소화와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에 따른 '돈맥경화' 현상 관련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다음 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과 5대 지주 회장이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7월 21일 간담회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주회사 차원의 노력과 금리상승기 금융지주 역할론 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금 시장이 경색된 상황 속에서 5대금융이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전날 금융위와 5대금융 부사장들은 시장안정 점검회의를 갖고 정부가 추진하는 채권·증권시장 안정펀드 재조성 사업 등 시장안정조치에 적극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대금융은 이 자리에서 기업어음(CP)이나 전자단기사채, 은행채 발행을 축소하고 단기자금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 계열사 자금조달 고충 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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