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금융당국에 "자금시장 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함께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시장 안정과 취약차주 부담 완화에 있어, 은행권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향후 경제 및 금융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정책 감독 당국이 책임감을 갖고 적기에 대응하되, 앞으로도 공식 회의뿐만 아니라 오찬과 같은 비공식적인 회의를 수시로 열어 관련 사안을 점검하자"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강원도의 레고랜드 지급보증 거부 사태로 촉발된 '돈맥경화' 해소를 위한 '50조원 플러스 알파(+α)' 유동성 대책 공급 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시장 상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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