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호선 하양~영천 연장, 국토부 투자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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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1-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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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산~영천 일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2024년 상반기 기재부 예타 통과...2026년 착공에 들어갈 방침

대구 1호선 영천 구간 연장 사업 노선도.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예비 타당성 신청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 신청을 확정했다.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은 지난해 7월 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신규로 반영됐다.
 
이에 경북도는 조속한 예비 타당성 조사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에 걸친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올해 9월 말 국토교통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후 한 달 만에 선정됐다.
 
이는 이철우 도지사가 이만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등과 협력해 국토교통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조기 진행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한 결과다.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은 총 사업비 2052억원으로 5.0㎞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오는 2024년 12월에 완공 예정인 안심~하양 구간의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사업과도 연결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청년 인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등의 상승 효과를 가져올 대구, 경산, 영천 인근 일대의 광역 교통 혁명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기획재정부의 내부 심사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예비 타당성 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오는 2024년 상반기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5년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에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천 경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대구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잘 통과해 조기에 착수에 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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