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이달 세 번째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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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11-0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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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기조연설 맡아

  • 2014년, 2018년 이어 2022년 개발자 행사 무대 올라

  • MS 클라우드·AI로 고객 대상 성장 방안과 비전 제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이 이달 한국에 온다. 나델라 CEO 방한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이고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며 2014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MS는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Microsoft Ignite Spotlight on Korea)'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 고객 대상으로 성장 방안을 제안하고 기업 클라우드 시장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다.

한국MS는 공식 웹사이트에 "이번 행사에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방문해 한국 고객을 대상으로 MS 클라우드와 함께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강력하게(Do more with less)' 기업 비즈니스 성장 모멘텀을 만들고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MS 최고의 연사들이 진행하는 10개 세션을 통해 MS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 트렌드 그리고 인사이트를 새롭게 전달한다"며 "지난 10월 13일 본사가 'Microsoft Ignite 2022'에서 소개한 주요 기술 및 인사이트 역시 한국 고객 맞춤형으로 전달해 드린다"고 강조했다.

MS 미국 본사가 지난달 개최한 행사 'Ignite'는 전 세계 고객 기업, 전문 창작자, IT 개발자 등 MS의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연례 콘퍼런스다. 나델라 CEO는 이 행사 기조연설을 통해 MS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의 핵심 가치인 'Do more with less'를 제안했다.

나델라 CEO는 4년 전인 지난 2018년 11월에도 방한했다. 당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AI 기술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 '퓨처 나우'에서 국내 산업계 리더와 IT 개발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활용과 개발에 따르는 기회와 윤리적 책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나델라 CEO는 인도계 미국인 출신 개발자로 1992년 MS에 입사해 2014년 3대 CEO가 된 인물이다. 윈도·오피스 프로그램 라이선스 판매 중심이었던 MS의 사업 모델을 클라우드 솔루션과 구독형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해 MS의 성장 엔진을 재구축한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나델라 CEO는 지난 2014년에도 방한해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라는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직접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번에도 IT 개발자들이 주목할 만한 행사를 통해 자신의 기술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제시하고 MS의 기술 생태계에 참여할 것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MS 개발자 대상 제품·사업부 소속 임직원들도 이번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행사에 발표자로 참여해 MS의 메타버스 로드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와 AI 아키텍처, 로코드·노코드 솔루션, 개발·운영 담당 조직의 협업, 네이티브 클라우드 기술 등을 소개한다.

MS는 지난달 말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행사 참가 신청 웹페이지를 개설했다. "귀사에 필요한 포스트 팬데믹 대처를 위한 인사이트를 확보하라"는 문구를 통해 사전 등록을 요청하고 있지만, 신청자가 참석 여부를 확정받으려면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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