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총장 김건희)는 최근 도서관 제2자유열람실을 리모델링한 '덕성다(多)움'을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덕성다움은 MZ세대에 맞춰 지은 명칭이다.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는 장소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대학은 설명했다.
MZ세대 특징에 맞춰 전 좌석에서 모바일기기 사용·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획일화된 독서실형 열람실이 아닌 이용자 친화적 학습 공간도 특징이다. 학생들이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학습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리모델링도 학생 의견을 수용해 이뤄졌다. 대학이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분석해 낡은 열람실 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22학년도 혁신지원사업(국고예산) 예산을 확보했다. 새 단장 과정에서 재학생 취향과 요구 사항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정진수 덕성여대 도서관장은 "덕성다움을 이용하는 우리 학생들이 더욱더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은 갖추며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