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군사 도발로 야기된 한반도 긴장 상황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한반도 분쟁의 모든 당사자는 긴장 고조를 일으킬 수 있는 조치를 피해야 한다"면서 "모두에게 침착하도록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이날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10시간여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우리 군은 전투기를 출격시켜 NLL 이북 공해상에 대응 사격을 하며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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