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배재현 카카오 CIO "계열사 80%가 중소 IP 제작사…주요 계열사는 10개 미만"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계열사 수가 많아진다는 우려가 있는데, 계열사의 특성·구성에 주목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국내 계열사는 지난달 기준 128개다.

이어 "전체 계열사 가운데 구성원이 30인 미만인 소규모 회사가 80%에 이른다. 이런 회사들은 웹툰·웹소설, 게임, 영상·음악 제작 스튜디오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제작사들이다. 스타트업도 있다. 이를 제외하면 주요 계열사 수는 10개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투자도 지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 CIO는 "(해당 계열사는) 콘텐츠 제작사 이외에 대부분이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투자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왔다. 앞으로도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