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지난 3일 오전 10시 교내·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선행과 대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학생에 대한 특별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은 일제 강점기였던 1929년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하던 일본인 학생들에게 참다못한 광주․전남 지역 학생들이 일제의 만행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항일운동으로 전국으로 번져 온 학생들이 참여해 이를 추모·기념하고 애국심을 함양하며 학원의 자율성과 면학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목포대는 지난달 각 단과대학장의 추천과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봉사상 2명 △편유진(행정학과 4) △안소영(미술학과 4)과 공로상 3명 △이현진(무역학과 4), 양차영(교육학과 4), 박시현(약학과 5) 학생을 포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해 이날 총장상 수여와 함께 소정의 부상을 전달했다.
시상식에서 박민서 총장은 “역사적으로 뜻 깊은 날을 맞이해 무엇보다도 타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겨 목포대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대학 생활에 최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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