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하이브리드 전면 [사진=권가림 기자]
지난 2일 부산 기장에서 울산 범서읍을 왕복하는 코스로 인스파이어(e-시프터) 트림을 시승해봤다.
일렉트릭 오렌지와 웨이브 블루 색상의 차량은 멀리서 봐도 한눈에 독특한 개성을 뽐냈다. 기존 화이트와 블랙, 그레이 색상의 차량보다 신선하고 젊어 보였다. 미세한 펄이 적용돼 햇빛에 반사될 때마다 오로라를 품은 듯한 느낌을 줬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는 "웨이브 블루는 친환경 이미지를, 일렉트릭 오렌지는 다이내믹 이미지를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XM3 하이브리드 측면 [사진=권가림 기자]
XM3 하이브리드 실내 [사진=권가림 기자]
XM3 하이브리드 스마트 키 [사진=권가림 기자]
시동을 걸고 울산을 향해 달려봤다. 주행감은 물 위를 미끄러지듯 차분했다. 내연기관이 개입하지 않고 EV 모드로 주행됐기 때문이다. EV모드에서 가솔린 엔진이 개입될 때 꿀렁거림은 미미하게 느껴졌다.
XM3 하이브리드 계기판 [사진=권가림 기자]
네비게이션은 T맵이 기본 적용돼 굳이 핸드폰과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인카페이먼트 시스템도 탑재돼 있다. 차 안에서 편의점, 식당, 카페,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방향 지시 레버 외에도 라디오, 음악을 탐색할 수 있는 레버가 숨어있다. 하지만 이 레버들은 스티어링 휠과 떨어져 있어 조작하기가 다소 불편했다.
XM3 하이브리드 휠 [사진=권가림 기자]
XM3 하이브리드는 일반 주행모드에서 빠르게 치고 나가지는 못했다. 60~70km 속도에 이른 이후부터 속력은 천천히 올라갔다.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니 그나마 100km 이상으로 빠르게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XM3 하이브리드 2열 [사진=권가림 기자]
하지만 트렁크 공간은 487리터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넓었다. 트렁크 자동 열림·닫힘 기능은 없다. 대신 쉽게 트렁크 문을 닫을 수 있도록 손잡이가 내장돼 있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7.4km로 실제 주행에서는 15.2km가 나왔다.
XM3 하이브리드 트렁크 [사진=권가림 기자]
XM3 하이브리드는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적용해 트림별로 ▲RE 3094만원 ▲INSPIRE 3308만원 ▲INSPIRE(e-시프터) 3337만원에 판매된다.
XM3 하이브리드 [사진=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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