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서울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30여명이 다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3분쯤 용산역에서 출발해 전북 익산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에 진입하던 중 선로를 이탈했다. 탈선한 열차는 객차 5량과 발전차 1량 등 총 6량이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27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30여명이 다쳤고, 이 중 20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자체적으로 병원으로 이동한 승객도 있어 부상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코레일은 정확한 탈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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