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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가인구 대비 농기계 사고발생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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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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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인권 전북도의원, 농기계 적기 교육 참여방안 강조

[사진=전북도의회]

나인권 전북도의원(김제1)은 전북이 농가인구 대비 농기계 사고발생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적기에 많은 농민들이 농기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15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북에서 일어난 농기계 관련 사고 건 수는 연 평균 1273건이며 사망자 수 및 부상자 수는 각각 93명, 1009명”이라며 “이는 농가인구 대비 사고발생율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그럼에도 농기계 현장실무 교육 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에 따르면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교육용 훈련장비 지원 실적은 2021년에 총 18종, 22대, 3억6600만원에서 올해에는 10종, 12대, 1억900만원으로 대폭 감소했고, 농기계 현장실무 교육 실적도 20년 2945건, 2021년 2663건, 2022년 1950건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에 나 의원은 “농업의 특성상 고령층이 다수인데다 농작업 현장에서는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적기에 많은 농민들이 농기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 “노후·더부살이 소방청사 개선책 마련해야”

[사진=전북도의회]

김성수 전북도의원(고창1)은 15일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노후청사와 남의 집 살이 중인 도내 소방청사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체 100곳의 소방청사 중 건립 30년이 지난 청사가 7곳, 20년 이상 지난 청사는 38곳으로 소방공무원들이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건물 또는 대지가 도 소유가 아닌 청사가 44곳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방본부가 도 소관 부서와 협의를 통해 공유재산 매각·교환 및 시설 개선을 위한 장기적 계획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정훈 의원 “공공 보건의료사업 실적 저조”

[사진=전북도의회]

윤정훈 전북도의원(무주)은 15일 진행된 군산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저조한 실적에 대해 질타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공공 보건의료사업의 올해 집행액(지난 9월말 기준)은 예산 6억100만원 중 2억6600만원으로 집행 실적이 44.3%로 저조하다. 

윤 의원은 “군산의료원이 지역의 지방의료원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필수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및 대상자 발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군산의료원은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필수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시행을 통해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무료진료, 의료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저소득층 진료비 지원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것이다.
 
최형열 의원 “전북 농업분야 기후위기 소극적 대응”

[사진=전북도의회]

최형열 전북도의원(전주5)은 15일 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농생명산업의 선도 주자라고 내세우고 있는 전라북도가 정작 농업분야 기후위기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남의 경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유치하고,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기후환경팀을 구성하는 반면, 전북은 기존 조직에서 주먹구구식 기후위기 대응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최 의원은 “농업기술원 내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립하고 이를 총괄하기 위한 조직 구성 및 인력 보강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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