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이 오는 18일 AI(인공지능) 기반 보험사기예측시스템을 오픈한다.
17일 ABL생명에 따르면 이번 보험사기예측시스템은 보험금 청구 시 보험사기 의심 건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기성 보험청구에 대해 선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 또 AI 모델링 자동학습 및 배포 프로세스 기능이 탑재돼 보험금 지급 효율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사고보험금 청구 접수 시 통상 분류되는 자동결재, 심사, 조사 등의 단계서 정확성이 높아져 사고보험금 자동결제율이 86% 향상되고, 24시간내 사고보험금 처리율 또한 84% 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신계약 자동심사율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AI가 청약 시점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손해율·거절률 등을 예측해 점수화하는 방식이다. 이 점수는 청약인수 심사 시 리스크 판단 요소로 작용함으로써 보험 청약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보험사기 위험을 더욱 정교하게 관리한다.
최현숙 ABL생명 고객지원실장은 “보험사기에 선량한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데 이번에 오픈한 보험사기예측시스템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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