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사고로 타고 있던 임산부 하반신 마비 "멀쩡한 가정 파괴"

[사진=JTBC 방송화면캡처]

달리던 구급차의 사고로 안에 타고 있던 임산부가 하반신 마비됐다. 

22일 JTBC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 안산시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구급차가 차선을 벗어나 충격흡수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구급차 안에 타고 있던 임산부가 척추를 심하게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됐으며, 남편도 중상을 입었다. 

당시 구급차 운전자가 "사고 지점 근처에서 의식을 잃었다" "사고 당시 속이 메스꺼웠다"라고 말해 사고 직후 건강검진과 심장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아무 이상 없었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졸음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원인이 정확히 나와야지만 그 대책이 나올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피해자 가족은 "진실을 알고 싶다. 멀쩡한 가정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호소했다. 

한편, 경찰은 운전자가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했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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