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안성도시공사 자본금 출자동의안, 안성시 민원콜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안성시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성시 공영 마을버스 사업 운영 조례안 등이 지난 회기에 부결된 안건이란 이유로 위원회에서 상정조차 안되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시장은 이어 "집행부에서는 의회의 주민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주민설명회도 했고, 예산과 인력이 많다고 하여 축소하고, 사업내용을 삭제하고 상위법개정에 따른 법조항만을 일부 개정하는 안으로 수정하는 등 의회 지적사항을 보완하여 발의하였는데, 논의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안성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많게는 2년 가까운 시간동안 민·관, 전문가가 모여 만든 조례안"이라면서 "이번 회기가 끝나기 전에 안건으로 상정되어 논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완하여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 시장은 안성도시공사 설립을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내세우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안성시설관리공단을 중심으로 체제를 수익형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에 관한 입법예고를 통해 안성도시공사 설립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의 난개발 극복하고, 안성발전의 기틀이 될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에 시너지를 발휘하며 고용 활성화와 소득증대, 공공시설 서비스 수준 향상을 이루겠다”고 도시공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재 안성은 철도사업 유치와 첨단산업, 미래농업 증진 등 지역발전을 향한 내외적 조건이 갖춰지고 있어 시민들 역시 안성시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발전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 하고 있다"며 "안성도시공사 설립이 제때 추진되지 못하면 피해를 보는 것은 온전히 시민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안성도시공사 설립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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