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도시 재생과 생활 속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했다.
다양한 장르의 정원 작품을 설치, 전시하는 시민참여형 힐링 프로젝트다.
시가 제시한 다산동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는 2024년 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놓고 양평군과 포천시, 시흥시의 세미원,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배곧생명공원 등 쟁쟁한 후보지와 현장 심사 등 경쟁 끝에 높은 점수를 얻어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석범 부시장을 중심으로 추진 기관별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경기도와도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유명 정원작가를 초청해 공간과 어울리는 특별한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을 위해 정원 공간을 개방하는 등 다산동 공원을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정원으로 조성해 박람회를 열 방침이다.
또 시민정원가, 마을정원가 등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민간교육 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박람회 개최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의 도시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 "박람회와 함께 시 전역에서 마을 정원 공모 사업, 드림 정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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