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AI 예술가 '칼로 1.0' 오픈소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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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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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초 업데이트 버전도 추가 공개할 예정

AI 아티스트 '칼로'에 제시어 입력으로 생성된 샘플 이미지[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 예술가 '칼로' 모델을 공개하며 초거대 AI 생태계 발전 가속화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브레인은 제시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AI 아티스트 '칼로 버전1.0' 모델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 1일 공개했다.

칼로는 카카오브레인이 공개한 '민달리' 'RQ-트랜스포머' 등 초거대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발전시켜 재탄생한 AI 아티스트다. 1억 2000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한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오픈소스 공개로 칼로의 활용 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가령 교육 세션·발표 준비에 필요한 시각 자료 혹은 브랜드 로고·구조물 등 디자인 과정에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브레인은 내년 초 업데이트된 칼로를 오픈 API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 추가 학습을 진행하는 한편 이미지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편집할 수 있는 '이미지 인페인팅', 기존 이미지의 빛·그림자·사물 등을 상상해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는 '이미지 아웃페인팅' 등 기능을 추가하며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칼로 모델로 AI 아티스트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생태계 발전 가속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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