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케일럼은 지난달 3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케일럼이 진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2695원으로 총조달 금액은 약 183억원이다. 전환우선주(CPS)로 발행할 주식 수 679만351주를 하이즈자산운용㈜과 유일케일럼신기술투자조합에 배정하고, 82억9999만5945원을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을 타법인 증권을 취득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마이클 권 케일럼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1월 146억원 유상증자에 이은 두 번째 자금조달로, 최근 어려운 자본시장 환경에서 케일럼의 항공 사업 비전과 기업가치 증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사업투자재원을 확보했다는 의의가 있으며, 이를 발판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일럼은 지난해 항공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선언하고 적극적으로 관련 회사 인수 및 투자,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항공 부품 전문업체인 하나아이티엠㈜을 최종 인수했고, 5월에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진출 및 항공 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사업 참여를 위해 미국 벤틱과 ICT 사업 협력 협정(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월드스타 에비에이선, 한국항공서비스㈜와 항공기 개조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항공기 개조 사업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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