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2일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비상대책반 구성, 대체 교통수단 투입, 대시민 홍보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평화기반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14개 노선에 691대를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버스 정보 안내기,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파업 관련 내용을 알려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평시 대비 KTX는 67.5%, 일반열차는 58.2~62.5%, 화물열차는 26.3%로 각각 운행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역전철(경의·중앙선)의 경우 출근 90%, 퇴근 80% 수준으로 운행돼 시민들의 불편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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