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만난 머스크 "트위터, 앱스토어 제거 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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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12-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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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론 머스크 트위터]



트위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머스크는 이날 본인의 트위터에 “좋은 대화. 무엇보다 트위터가 앱스토어에서 제거될 수 있다는 오해를 풀었다”며 “팀은 애플이 그렇게 하는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또 다른 트윗을 통해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의 본사 애플 파크 중앙에 있는 수영장이 담긴 짧은 동영상을 게시하고 "애플의 아름다운 본사를 소개해준 팀 쿡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번 만남이 주목을 받은 것은 머스크가 이틀 전인 28일에 애플을 향한 분노의 트윗을 잇달아 올리면서다. 머스크는 애플이 트위터 광고를 끊는 등 애플이 앱 스토어에서 트위터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면서 애플에 30%에 달하는 플랫폼 비용을 지불하느니 “전쟁에 나서겠다”고 했다. 앱스토어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비판한 것이다. 
 
머스크는 또한 애플의 앱 스토어 정책이 언론의 자유 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는 글과 그가 자신을 위한 스마트폰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애플은 머스크의 주장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진 않다. 외신은 쿡이 머스크를 개인적으로 본사로 초청해 이번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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