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겨울철 코로나19 7차 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유행확산 억제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에 대한 동절기 추가 접종률 제고에 총력 대응한다고 12월 1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만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 50%, 감염 취약시설 접종률 60% 달성을 위해 12월 18일까지 집중 접종 기간으로 지정하고 접종률 제고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전체 위 중증 환자의 92.1%, 사망자의 95.8%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사망자 중 23.2%가 요양병원·시설에서 감염되고 있어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대상자는 반드시 동절기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집중 접종 기간 동안 감염 취약시설 집중관리, 시‧구‧군 및 지역의료계 공동대응 협력 강화, 대시민 홍보 강화, 동절기 추가접종 인센티브 발굴 등을 집중하여 추진한다.
또한 감염 취약시설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방문 접종팀을 강화하고 시설별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현장 방문과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 취약시설을 집중 관리한다.
지난 28일 질병관리청, 구·군 보건소, 지역의료계와 간담회를 개최했고, 시, 구·군 간 관계부서 회의(11.28.), 행정부시장 주재 구·군 부단체장 회의(11.30.)를 개최해 동절기 추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동절기 추가접종 독려 재난 문자를 매일 발송하고, 노인복지관, 경로당, 아파트, 대중교통, 지역행사 등 시민 생활밀착형 홍보로 2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12월 한 달간 오페라하우스 공연 관람료 50% 할인, 대구시티투어 요금 50% 할인, 대구미술관 관람료 무료 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고위험군에 대한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동절기 추가접종 2가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백신으로 기존 단가 백신보다 1.56배~2.6배 더 효과적으로 백신의 중증 예방효과가 입증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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