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앞서 지난 24일 고속버스 운행사, 시외버스 운행사, 포항역 관계자와 대책 회의를 열어 대체 수단 증편을 사전 논의했으며, 파업 예고가 본격화된 1일에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대체 교통 수단 투입과 대 시민 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파업이 강행되면 화물 열차는 운행을 중단하고 KTX와 일반 열차는 60%만 운행한다. KTX포항역은 주말 32편에서 20편으로, 주중은 32편에서 18편으로 감편 운행되고 영덕, 동대구, 울산을 운행하는 일반 열차도 2~4편 감편 운행하는 등 동해안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포항시는 포항과 서울, 대전, 대구, 광주를 오가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버스 16대와 시외버스 10대를 추가 증편하기로 운행사와 협의했으며, 포항경주공항의 항공 이용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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