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개장 3분만에 8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고 기관도 130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증시 약세를 야기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양시장 모두 순매수하는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52포인트(0.50%) 내린 2467.3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8.34포인트(0.34%) 내린 2471.5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584억원, 기관은 9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68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4.76포인트(0.56%) 내린 3만4395.01로, S&P500지수는 3.54포인트(0.09%) 내린 4076.57로, 나스닥지수는 14.45포인트(0.13%) 오른 1만1482.4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42%), LG에너지솔루션(-1.20%), 삼성전자(-1.12%), 기아(-1.02%), 삼성바이오로직스(-0.57%), 삼성SDI(-0.55%), 카카오(-0.35%)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네이버(0.53%), LG화학(0.42%) 등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0%), 철강금속(-1.09%), 유통업(-0.99%)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포인트(0.23%) 내린 738.8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0.47포인트(0.06%) 내린 740.1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215억원, 기관은 35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5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2.77%), 에코프로비엠(-1.04%), 셀트리온헬스케어(-0.76%), HLB(-0.75%), 셀트리온제약(-0.74%), 에코프로(-0.71%), 천보(-0.4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펄어비스(0.56%), 카카오게임즈(0.46%) 등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0.99%), 반도체(-0.94%), 일반전기전자(-0.78%)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건설(0.37%), 의료정밀기기(0.25%), 화학(0.2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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