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수청, 하반기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 본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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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12-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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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0일까지 근로여건, 임금체불, 인권침해 등 조사

동해지방해양수산청[사진=이동원 기자 ]

강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외국인 어선원의 인권침해 및 이탈, 불법체류 방지와 불합리한 근로여건과 제도 등의 개선을 위해 오는 12월 5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외국인 어선원을 대상으로 근로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2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근로실태조사는 선원노조, 수협, 해양경찰서 등 노사정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하며, 각 외국인별 모국어로 작성된 설문지를 통한 심층면담과 비공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조사내용은 선박 내 열악한 근로여건, 선주의 여권압수, 인권침해 여부, 숙소환경, 임금지급수준 준수 및 임금체불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 조사를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외국인 선원에게 개선된 근로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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