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해해수청에 따르면 이번 근로실태조사는 선원노조, 수협, 해양경찰서 등 노사정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하며, 각 외국인별 모국어로 작성된 설문지를 통한 심층면담과 비공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조사내용은 선박 내 열악한 근로여건, 선주의 여권압수, 인권침해 여부, 숙소환경, 임금지급수준 준수 및 임금체불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동수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외국인 어선원 근로실태 조사를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여 외국인 선원에게 개선된 근로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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