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오비고에 대해 소프트웨어 상용화 및 차량용반도체 수급 정상화에 따라 내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커넥티드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상용화, LG유플러스와의 사업제휴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기조 및 신규 고객사향 로열티 매출 확대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기업으로 AGB 브라우저, 앱 프레임워크, 개발 툴킷, 앱 스토어를 중심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동차 커넥티드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프트웨어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지난 2008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적용되는 HMI브라우저 최초 상용화 성공 이후 2013년 국내완성차, 2017년 글로벌 탑(Top)3 완성차 등 상용화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했다.
LG유플러스와 사업제휴에 따른 시너지도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오비고에 72억3000만원(지분율 5%)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강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기조 및 신규 고객사향 로열티 매출 확대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면서 “로열티 매출은 올해 32억원에서 내년 66억원, 오는 2024년 12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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