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농수산업계가 ‘제30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석권하며 지역 농업의 대외 경쟁력을 증명해냈다.
시는 지난 2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경식)과 채운면 강정현 어업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농어촌발전상은 충남도 지역 농어촌 현장에서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미래 농어업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인물과 법인을 치하하는 도내 최고 권위의 농어업 분야 시상식이다. 올해의 경우 총 8개 부문 12명을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직접 나서 상을 전했다.
지원기관 부문에서 농어촌발전상을 받은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와 ‘수출 전문’ 농업인 육성 및 소과(小果)매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산 부문 농어촌발전상의 주인공이 된 강정현 님은 영어(營漁)조합법인을 설립, 내수면어업 지역통합 생산기반을 구축해 어업인들의 실익 극대화에 힘쓴 점이 수상의 배경이 됐다.
백성현 시장은 “지역 농어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논산신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 여러분과 강정현 님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며 “우리시 역시 살 거리 가득한 농어촌 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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