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는 산학협력으로 기업 지원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가천대는 2017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인공지능 헬스케어 연구를 중심으로 고령화시대 인공지능 기술, 빅데이터 기술 등 IT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기술력을 인정받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로 선정됐다.
선정 이후 연구센터는 기업 맞춤형 산학협력을 추진하며 경기도 내 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센터 소속 조성보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적응제어 가스유량 조절기능의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기반 피부노화 관리기기를 개발하는데 일조했고, 이상웅 교수 연구팀은 당뇨·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자들의 지속적인 운동 수행 시 운동에 따른 건강 효과 예측이 가능한 운동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
최진우 교수 연구팀은 일반 고령자,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 예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룹형 로봇 인지훈련 시스템 “실벗‘을 개발하는데 일조했고, 황보택근 교수 연구팀은 대화를 통한 우울 평가 및 관리 서비스를 위한 음성 AI 모델을 개발하여 기업에 기술이전을 하고 그 기술을 제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의 성과 외에도 ‘지역내 기업을 위한 세미나, 워크숍’과 같은 기업 친화적 교육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기술지도’를 하는 등 경기도 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인공지능헬스케어연구센터는 2022년도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 컨설팅 평가에서 10개 센터 중 1위를 차지하는 성취를 거뒀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로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지원되는 경기도비는 46억5000만원으로 센터당 5억1000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가천대를 비롯한 10곳의 센터가 활발히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황보택근 센터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 세미나, 기업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도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계속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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