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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강원 고성군의 한 둘레길 대나무숲에서 "갓난아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4시 33분쯤 생후 1개월 내외로 추정되는 남아를 발견해 구조했다.
아기는 속초의료원을 거쳐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친 거 아니냐. 얼어 죽으란 소리네. 반드시 검거해서 살인미수죄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su***)" "미쳤다. 이 엄동설한에 그것도 강원도면 세상에... 아기야. 제발 좋은 곳에 입양돼 잘 살기 바란다(hr***)" "아이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정말 화가 난다. 본인이 아이를 키우기 힘든 입장이라면 최소한 보육기관에라도 맡기든 해야지. 이 추운 한파에 숲에 아이를 버리는 게 사람이 할 짓인가 싶네요. 꼭 잡아서 처벌했으면 좋겠다(ap***)" 등 댓글로 분노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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