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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1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방문한 오 시장은 반복되는 구룡마을 화재에 대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 사업이 빨리 되는 것이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미 주민들의 절반에서 3분의 1 가까이 되는 분들이 이주했고 상당 부분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주민들이) 조속하게 이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의 '구룡마을 재개발을 임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오 시장은 "최근 상당히 급진전되고 있다. 이미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했다. 마무리까지야 되겠나. 재개발이라는 게 집을 지어야 마무리되는 건데, 아시다시피 집 짓는 데만 3년이 걸린다"고 대답했다.
가연성 재료로 만든 판자촌에 좁은 골목으로 인해 소방관들의 진입이 어려워 화재가 컸다.
이미 구룡마을은 2014년 이후 2017년 그리고 지난해에도 불이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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