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박 의원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화려한 빌딩 숲 건너편, 우리 서울의 아픈 이면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에서(구룡마을에서) 또다시 큰 불길이 치솟았다”고 적었다.
그는 “한순간에 잿더미가 된 삶터 앞에 망연자실한 주민들을 뵙고 나니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급한 것은 신속하고 온전한 사고 수습이다”며 “이재민들이 추위와 절망에 내몰리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삶터에 반복되는 (화재 사고에) 임시방편은 그만해야 한다”며 “대신 최소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근본적인 주거 대책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5시경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불리는 구룡마을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후, 소방관 343명과 경찰 560명, 구청 직원 320명을 포함해 인력 1258명과 펌프차, 구조차 등 장비 106대가 화재 진압에 투입돼 6시간 3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아직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이재민 18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떡솜’(보온용 솜)과 비닐 등 불에 타기 쉬운 자재로 지어진 판잣집이 밀집해 불길이 빠르게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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