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방소멸 막는다"…영동군, 위기 대응체제 구축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종구 기자
입력 2023-02-22 09: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 수립 나서

정영철 영동군수.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대응체제 구축을 본격화한다.
 
군은 이달 영동군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시행·투자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시행계획 및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정책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조치이다.
 
인구감소지역대응기본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2026년까지 5개년의 투자계획을 수립하며,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89개)과 관심지역(18개)에 연 1조원씩 10년간 총 10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군이 추진하는 이 연구용역은 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며, 인구감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 방향을 설정하게 된다.
 
군의 20개 부서와 영동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추진단과 함께 영동군의 지역 여건이 반영된 차별화된 투자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군은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발굴에 주민 참여와 의견수렴을 위해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4일까지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공모 중이다.
 
오는 27일에는 인구감소 대응 및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발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증대하고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을 방지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 일상과 직접 관련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가 내실 있게 구축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 등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