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는 '용인특례시 수출인턴'이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열린 '2023 용인시 수출인턴 발대식'을 찾아 6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수출인턴 지원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중소기업이 직면한 구인난 해결을 돕고 청년 무역인들에게 경력을 쌓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출인턴은 중소기업의 해외판로개척 활동에 지역 내 대학생 무역 인재가 인턴으로 참여해 제품 홍보, 바이어 응대 등을 맡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관내 대학인 단국대와 한국외국어대의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과 업무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에 대학생들을 파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위탁 운영, 대학생들이 무역실무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으로 전문지식을 갖춘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수출인턴 67명은 이르면 3월부터 관내 중소기업 30개사의 국내 전시회에 참가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가 이렇게 성장하고 번영을 누리는 것은 선배세대가 수출역군이 되어 경제를 일으켜 세운 결과"라며 "후배들인 여러분들께서 선배들보다 더 놀라운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어려운 국면에 있는 수출에 좋은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생각한다. 중소기업인들이 너무나도 고마워할 정도의 도움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강도 높은 배움을 받았으니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충분히 실력 발휘를 해주리라 믿는다. 시에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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