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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미얀마중앙은행, 국영항공사 등 외화환전면허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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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지마 히로요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3-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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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미얀마중앙은행은 16일, 미얀마국영항공(MNA) 등 20사에 대한 외화환전업무 면허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18일자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이들 기업이 공식환율과 괴리된 환율로 외화를 거래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군사정권의 외화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관련 기업 등의 환전감시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4일자로 20사에 대한 환전업무 면허를 취소했다. 중앙은행은 2022년 8월부터 공식환율을 1달러=2100짯으로 고정, 은행 및 환전소에 0.3% 범위 내에서 거래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번에 면허가 박탈된 기업들은 달러당 2800짯대에서 환전을 해 왔다.

 

중앙은행은 2월 10일, 공식환율이 적용되지 않는 거래는 외환조작이라고 지적하면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에 환전면허가 취소된 기업 중에는 여행사와 호텔 운영사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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