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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화면 캡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는 지난 27일 '황영웅 논란 후폭풍, 실화탐사대가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진호는 최근 강남대로에 황영웅의 옥외 광고가 실린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광고판은 27일 하루동안 미소를 짓고 있는 황영웅의 사진과 함께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 천재 가수 황영웅'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이진호는 영상을 통해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를 발표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강남대로에서 황영웅의 옥외 광고가 나갔다"며 "이는 팬들의 투표와 결집으로 진행된 결과"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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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
황영웅 팬들이 지하철 역내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서울교통공사에서 이를 거절했다는 설명이다.
MBC '실화탐사대'팀도 황영웅 논란을 담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예고편을 공개했다. 본 방송이 오는 30일 방영을 앞둔 가운데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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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실화탐사대' 예고편 화면 캡처]
예고편이 공개되자 황영웅의 팬들은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글을 도배하는 한편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팬들은 MBC에 항의 전화를 해 업무를 방해하거나 방송통신위원회에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은 MBN 사옥을 찾아 '황영웅 하차 규탄 집회'까지 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황영웅은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전격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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