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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이노텍]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가동률과 평균판매단가(ASP), 매출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3일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1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환율 반등으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지만 2분기도 비수기인 만큼 적자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진다했다.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1869억원에서 9992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반기별로는 상반기에 1134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에는 반등에 성공하면서 88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가동률 반등과 ASP 개선,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인 9월에 맞춰 2분기말부터 가동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고사양 카메라 공급은 ASP 개선을, 카메라 업그레이드는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매년 2분기는 LG이노텍을 주목해야 하는 시기다. 매출의 경우 현재 반기가 저점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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