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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中 전기차 충전기 수출 2025년 20배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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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슌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4-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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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중국 국영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CICC)은 중국의 전기차(EV) 충전기 연간 수출액이 2025년에 약 40억 위안(약 770억 엔)이 될 것이라는 예측을 10일 제시했다. 2022년은 2억 위안 이하로 예상하고 있어, 3년 만에 20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CICC는 2022년 수출액이 충전기와 그 핵심부품을 합쳐도 2억 위안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향후 수년간 급속도로 증가해 올해의 충전기 수출액은 약 12억 위안, 2025년은 약 40억 위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북미시장의 수요가 급속도로 확대된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유럽, 북미 각국은 EV 인프라 정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으며, 자국 내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중국에서 조달을 늘리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럽, 북미시장은 지금까지 교류 충전기 비율이 높았으나, 앞으로는 충전 속도가 빠른 직류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기업이 직류 충전기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점도 중국 기업의 커다란 무기다. CICC에 따르면, 중국에서 제조된 직류 충전기의 가격은 해외 제품의 6분의 1에서 3분의 1 수준이라고 한다.

 

■ 승용차 수출, 향후 40% 증가

유럽, 북미시장을 비롯한 해외 각국의 자동차 전동화 추세는 중국의 ‘신 에너지 차(NEV)’ 수출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멘(界面)신문에 따르면, CICC는 중국의 2023년 승용차 수출이 350만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은 약 252만대로, 올해는 전년보다 약 40% 증가하게 된다. NEV 수출확대가 전체를 견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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