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시 지역을 위해 잇따라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6일 두산그룹은 강릉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생필품 지원, 산불 피해를 입은 가옥과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 울진·삼척 산불,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에 각 5억원의 성금을 내는 등 재난 상황마다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올해 2월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두산밥캣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 등 100만달러(약 13억700만원) 상당의 장비를 급파해 구호와 복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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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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