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농업 및 농촌 상생을 위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손을 잡았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농진청과 ‘농업·농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와 농진청은 국내 농산물 및 가공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보 교류를 진행하고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올해부터는 연 단위로 ‘재발견 프로젝트’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재발견 프로젝트란 이마트가 질 좋은 지역 토산품들을 발굴해 판로 확보와 홍보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마트는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하고 있으며, 상품은 약 500여종이 운영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기준 30억원 수준이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 경상, 2025년 충청, 2026년에는 강원·제주권역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내 이마트 점포 중 한 곳을 선정해 ‘재발견 프로젝트’ 팝업스토어를 열고 10개 상품에 대한 전시와 홍보 및 시식 등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농진청과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상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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