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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자치항 1단계 확장공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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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나오히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5-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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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AS 홈페이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자치항(PAS)의 1단계 설비확장 공사가 1일 개시됐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동 공사는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확장하는 것으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2일 전했다.

1단계 총 공사비는 2억 7500만 달러(약 379억 엔, 추정치)로 일본 정부가 최대 413억 8800만 엔의 엔 차관을 지원한다. 기존 컨테이너 터미널의 길이 350m 이상, 수심 14.5m로 확장하며, 일반화물용 터미널을 정비할 예정이다.

PAS의 확장공사는 3단계로 실시된다. 2단계와 3단계 공사는 2025년과 2026년에 착수되며, 각각 2028년과 202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공사를 통해 컨터이너 터미널 길이와 수심을 400m, 16.5m로, 3단계를 통해 430m, 17.5m로 확장한다. 3단계 공사완료 후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현재의 70만 TEU(1TEU는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개)에서 260만 TEU로 확대된다.

2~3단계 공사비는 6억 9800만 달러로, 1단계 공사비를 합친 총 공사비는 약 9억 8000만 달러(추정치). 크메르 타임즈에 따르면, 약 7억 달러를 일본정부가 지원하며, 나머지를 캄보디아 정부가 부담한다.

1일 개최된 기공식에서 훈센 총리는 해상수송능력 확대가 캄보디아의 경제, 무역의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 찬쏠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은 국내 교역량의 약 60%를 담당하고 있는 시아누크빌자치항의 확장으로 대형선박의 기항이 가능해지면, 비용절감과 수송시간 단축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 항구는 캄보디아 유일의 심해항이다. 2022년 매출액은 86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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