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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홍콩, 2~4월 실업률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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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5-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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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정부 통계처는 2~4월 실업률(속보치, 계절조정치)이 직전 시기(1~3월)보다 0.1포인트(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들어 실업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2019년 8~10월(3.0%) 이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 실업률은 주요 8업종 중 4업종이 보합, 2업종이 개선, 2업종이 악화됐다. 개선된 업종은 ‘운수・창고・우정・택배 서비스・정보・통신’(3.2%)과 ‘제조’(3.9%)이며, 직전 시기보다 각각 0.2p, 0.1p 하락했다.

 

‘금융・보험・부동산・전문 서비스・비지니스 서비스’(2.6%)와 ‘기타 업종’(2.9%)은 직전 시기보다 각각 0.2p, 0.1p 상승했다. 보합인 4업종은 실업률이 낮은 순으로 ‘공공행정・사회・개인 서비스’(1.5%), ‘무역・도매’(2.7%), ‘소매・숙박・외식 서비스’(4.2%), ‘건축’(4.5%).

 

■ 10대, 20대 개선

연령별로는 가장 악화된 고용상태에 있는 ’15~19세’(7.9%)가 직전 시기보다 1.9p 개선됐다. 최근의 세 번의 발표 모두 10%를 밑돌았다. ’20~29세’(5.3%)도 0.1p 개선됐다.

 

30대 이상은 ’30~39세’(2.6%)가 0.1p 상승했으며, ’40~49세’(2.4%)는 보합, ’50~59세’(3.1%)는 0.1p 하락, ’60세 이상’(2.4%)은 0.2p 상승했다.

 

2~4월 실업자 수는 직전 시기보다 700명 줄어 11만 4400명. 취업자 수는 1800명 늘어 365만 5900명. 노동력 인구는 1100명 늘어 377만 300명.

 

취업시간 기준을 채우지 못한 불완전취업자(파트타임 등)가 노동력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불완전취업률은 직전 시기와 보합인 1.2%.

 

크리스 선(孫玉菡) 홍콩 정부 노동복지국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경제활동의 지속적 회복에 따라 노동시장도 향후 수개월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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